일주일 룩북 LOOKBOOK : 가을코디, 세미부츠컷슬랙스_퍼빗

일주일 룩북 LOOKBOOK : 가을코디, 세미부츠컷슬랙스_퍼빗

슬랙스는 편하게 입을수 있지만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아이템입니다. 옛날엔 스트레이트 핏의 슬랙스를 정장바지로 많이 입었는데 그 후엔 포멀한 핏의 슬랙스가 나오면서 흰셔츠와 많이 코디가 되었습니다. 일명 모나미룩이라고 하죠 재작년 전까지만 해도 여름에 모나미룩 조심하라는 말이 있을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부츠컷이 유행하면서 부츠컷핏의 슬랙스와 올 해 제대로 강타한 와이드핏까지 나만의 무드를 완성시켜주는 슬랙스가 다양한 핏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주로 데님만 입다가 슬랙스 한 번 입은 이후에 거기서 못 헤어나오는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가을부터 가을까지 입기좋은 슬랙스 코디를 가져왔습니다.

 

퍼빗 perbit

부츠컷 팬츠는 허벅지 부분은 타이트하게 붙으면서도 무릎 아래로 내려가면서 통이 점점 넓어지는 스타일의 핏으로 나팔바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츠컷이 한 번 입기 시작하면 부츠컷만 입게 될 정도로 매력있는 아이템인데 한 번 시작하기가 어려운 아이템입니다. 부츠컷 핏에 익숙하지 않다면 도전하기 힘든 아이템이죠 하지만 이런 부츠컷은 다리가 길어보이고 라인을 잡아주기때문에 체형보완에 좋은 바지입니다. 다리가 길어보이지만 아직 부츠컷이 부담스럽다면 이런 세미부츠컷 바지로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세미부츠컷도 대부분의 체형에서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무난한 블랙컬러를 소장하고 있다면 베이지색과 크림컬러도 소장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특히 따뜻한 색깔의 베이지 컬러는 가을에 입기 좋은 바지입니다. 퍼빗 쇼핑몰 거의 초창기때부터 봐왔던 쇼핑몰인데 한 아이템으로 여러 코디를 올려줘서 살 때 좋더라고요 저는 보통 이 옷을 어떻게 입으면 좋을지 생각하며 옷을 사는 편인데 그런면에서 퍼빗은 다양한 코디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코디를 보기 위해 찾는 쇼핑몰이기도 합니다. 다만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은 보정이 좀 들어가있고 여리여리한 모델덕분에 제가 입으면 그 핏이 안난다는 점.... 상세사이즈와 후기를 꼭 잘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밝은색 슬랙스는 하객 패션으로 활용하기 좋고 세련되고 분위기 있어보이는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컬러의 상의와도 잘 어울리죠

퍼빗에서 슬랙스 코디를 많이 갖고오게 된 이유는 블라우스와 셔츠와 매치해 누구나 입을수 있는 데일리한 코디가 많았습니다. 옷장 속에 하나씩은 있는 셔츠, 블라우스 그리고 기본 아이템인 슬랙스까지 출근할 때 입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조금 더 추워지면 이 위에 자켓 하나 싹 걸쳐주면 또 완성!

지금 올라간 코디의 팬츠가 다 세미부츠컷인데 벌써 이 만큼의 코디가 나왔습니다. 세미 부츠컷 슬랙스 블랙컬러로 가지고 있다면 이것만 봐도 일주일 코디가 완성할 수 있습니다. 퍼빗은 보통 슬림한 핏의 상의와 매치하며 상의 밑단을 넣어 허리라인을 강조하고 다리를 더 길어보이게 하는 코디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퍼빗처럼 무조건 블라우스, 상의, 니트와 같이 슬림한핏의 상의와 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루즈한 핏의 긴팔티셔츠나 맨투맨을 매치해도 다리가 길어보이고 보다 편한해 보이는 코디를 연출할 수 있기에 슬랙스는 진짜 데일리한 아이템입니다. 저도 블랙컬러의 슬랙스를 핏과 기장 별로 소장하고 있습니다. 

슬랙스 구입할 때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주는지 봐주는게 좋습니다. 여러 슬랙스를 구입하다보니 '역시 싼게 비지떡이다' 라고 생각할 만큼 저렴한 슬랙스 중에 핏이 안좋은 옷들이 있습니다. 세미부츠컷 슬랙스는 라인이 중요합니다. 허리를 쏙 잡아주는 배 부터 힙라인까지 라인이 예쁘게 떨어져야 전체적인 실루엣도 잘 살릴수 있는데요 간혹 저렴한 가격에 슬랙스 중에서 이 라인이 예쁘게 안잡히고 쭈굴쭈굴한 옷들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입어보고 사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무래도 세미 부츠컷이 포멀한 룩, 캐주얼한 룩 등 다양한 코디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량도 많고 그래서 퍼빗에서도 세미부츠컷 슬랙스의 종류가 많은거 같습니다. 본래 제가 이 글을 쓸 때 까지만해도 여러 쇼핑몰로 슬랙스코디를 올려볼까 했는데 쓰면서 점점 드는 생각이... 아, 퍼빗 하나로 세미부츠컷슬랙스 코디를 올려야겠다 입니다. 무슨 쇼핑몰에 세미부츠컷 슬랙스만 이렇게 많이 올라왔나 싶지만 제가 글을 쓴 건 쇼핑의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우리는 세미부츠컷 슬랙스로 어떻게 가을을 보내질에 대한 생각만 하고 그러고 이 코디를 봐주시면 됩니다. 

제가 올린 퍼빗 세미부츠컷 슬랙스 코디를 보면 퍼빗에서 비슷하게 코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신발입니다. 주로 로퍼 또는 뮬과 매치해서 편안하지만 포멀한 룩을 연출시켜줍니다. 밑단이 살짝 퍼지는 세미 부츠컷이라 플랫처럼 얇아보이는 신발 보다는 로퍼나 뮬과 같이 뭉툭한 신발을 선택해주는 꿀팁이 있습니다.

외투에 있어선 당연히 기본 재킷과 트렌치코트와도 잘 어울리지만 가디건을 선택하면 간절기부터 유용하게 입을 수 있고 부드러운 무드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톤을 맞추니 분위기있는 가을코디가 완성됐습니다. 여기에 뮬 신어주면 너무 예쁘겠네요!

계속 올리다보니 내일은 세미부츠컷으로 입고 출근해야겠습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는 퍼빗쇼핑몰입니다.